증포동
지명유래
증포동
jungpo
증포동은 본래 이천군 읍내면지역으로 배증개·이증포·증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요골을 병합하여 증포리라 하였다. 1938년 10월 1일 읍내면이 이천읍으로 승격되었고, 1996년 시 승격으로 3개동으로 분동되면서 창전동·안흥동·갈산동·증포동·송정동을 관할하는 창전동이 되었다. 이후 2003년 2월 5일 안흥동·갈산동·증포동·송정동을 창전동에서 분동하여 증포동이 되었다. 법정동인 안흥동·갈산동·송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증포동 관할
배증개
배진개라고도 하며 복하천의 지류인 한내가 굽어드는 지점이다. 옛날 이천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진상미를 서울로 수송하려면 배증개에서 짐을 꾸려서는 현방리를 거쳐 여주 천양나루에서 배에 실려 서울로 갔다고 한다. 배증개는 뱃짐을 매던 곳이라는 뜻의 어휘인 『뱃짐뫼』가 변형된 지명이라고 한다. 한편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개』라 하는데 우리말 지명중에는 아오개, 그지개, 삼정개와 같이 어미에 『개』가 붙는 지명이 적지 않다. 옛날 복하천을 거슬러 온 작은 배들이 이곳까지 드나들었을 가능성도 생각 할 수 있으며, 처음 명칭은 『뱃짐개』였던 것이 배진개 → 배증개로 음운변화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요꼴
진곡(振谷) 또는 요곡(凹谷), 료곡(廖谷) 등 여러 가지 어원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이 마을의 경우는 지형상 움푹 들어간 곳에 자리잡은 마을이란 뜻에 凹谷에서 온 명칭으로 풀이된다.